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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2회초 두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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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은 3일 광주 KIA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뒤 간단히 인터뷰를 했다.
그는 "힘든 경기였다"고 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넥센과의 3위 싸움에서 불리했던 두산은 이날 KIA에게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1회 이범호에게 만루홈런을 맞았지만, 허경민의 3타점 적시 2루타와 연장 정수빈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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