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했던 한화 이글스의 도전은 결국 아쉬움을 남기고 끝났다.
kt는 0-1로 뒤진 3회말 박기혁의 중전안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6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5번 김상현이 한화 투수 배영수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려 역전한 뒤 2사 1루서 장성우가 바뀐 투수 송창식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투런포까지 터뜨려 마지막 5강의 희망을 이어가던 한화의 숨통을 끊었다.
홈 최종전을 승리로 가져간 kt는 52승90패로 1991년 쌍방울, 2013년 NC가 기록했던 신생팀 첫해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남은 2경기서 1승만 하면 최다승을 기록하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