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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양대리그에서 생애 첫 구원왕이 나란히 탄생할 조짐이다.
내셔널리그에서도 강정호의 소속 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마크 멜란슨(30)이 생애 첫 세이브왕을 눈앞에 뒀다. 그는 이날 현재 49세이브로 트레버 로젠탈(47세이브·세인트루이스)에 2세이브 차 앞서 있다. 71⅔이닝 동안 삼진이 53개로 마무리 투수 치고는 적은 편이지만, 주무기 커터와 커브, 날카로운 제구력을 앞세워 평균자책점이 1.88밖에 되지 않는다.
그는 특히 지난 20일 47세이브를 따내며 2002년 맷 윌리엄스가 갖고 있던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46세이브)을 갈아 치웠다. 앞으로 50세이브가 기대되며, 조만간 세이브 타이틀을 따내며 최고의 한 해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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