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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감독 "고원준 1군 등록 없다. 내년 준비"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9-23 16:59



"내년을 위해 준비시키겠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군 전역한 투수 고원준에 대해 올시즌 1군에 등록시킬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비로 취소된 23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투수코치 파트에서 고원준의 몸상태를 확인했다. 아직 1군에서 공을 던질 몸이 아니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하며 "내년을 위해 차근차근 몸만들기를 시킬 것"이라고 했다.

고원준은 상무에서 군 복무 후 22일 전역했다. 절체절명의 5강 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고원준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되는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등록이 된다고 해도 고원준이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을지에 대한 점과 등록이 되면 시즌 후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시켜야 하는 고민을 해야했다.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고원준의 상태를 점검하는게 시급했다. 23일 오전 상동구장에서 주형광 코치와 이용호 코치가 고원준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그리고 아직은 1군에서 공을 전질 몸상태가 아니라는 최종 판단을 내리게 됐다.

이 감독은 "선발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 1, 2이닝을 던질 계획이라면 지금 불펜에서 열심히 던져주고 있는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는게 당연하다"고 말하며 "차근차근 준비시키겠다. 내년에 고원준이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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