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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18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부상을 당하는 장면.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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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인데…."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의 동료 내야수 조디 머서가 강정호 부상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1회초 수비 도중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에 왼 무릎을 다치며 병원에 실려갔다. 검진 결과 왼 정강이뼈 골절과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확인돼 곧바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강정호와 유격수 포지션 경쟁을 펼친 동료 머서는 "강정호는 우리 팀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라고 말하며 "그가 오랫동안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은 팀에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드러냈다.
머서 역시 지난 7월 21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상대 주자 태클에 왼 무릎을 다치며 치료와 재활에 매달렸고, 최근 팀에 복귀한 선수다. 당시 머서의 부상으로 강정호가 주전 유격수로 부상하며 기회를 얻은 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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