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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옆구리 부상. 3주진단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9-17 18:05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사실상 정규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전날 경기중 옆구리를 다치면서 포스트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승엽은 16일 대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서 6번-지명타자로 출전했다가 6회말 세번째 타석 때 채태인으로 교체됐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우중간 2루타를 쳤고, 4회말 두번째 타석 때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렀으나 두번째 타석 때 타격 후 우측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스윙이 힘들다고 해 교체가 결정됐다.

이승엽은 17일 병원에서 MRI검진을 받았다. 우측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밝혀졌고, 복귀까지 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병원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고.

삼성 류중일 감독은 17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어제 두번째 타석 후 옆구리가 아파 스윙이 힘들다고 해 교체했었다. 오늘 병원에서 3주가 걸린다고 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면서 "정규시즌에 복귀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승엽은 16일까지 타율 3할3푼2리에 26홈런, 90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노렸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달성하지는 못하게 됐다.

이승엽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8월 8일 햄스트링 통증으로 열흘간 빠졌고, 이번엔 옆구리 통증으로 빠지게 됐다. 햄스트링 통증 때는 열흘만에 돌아왔지만 이번엔 시일이 더 걸린다.

류 감독은 이승엽 대신 채태인을 6번-지명타자로 출전시켰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삼성과 NC의 2015 KBO 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1사 삼성 이승엽이 NC 이민호의 투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홈인하며 기쁨을 나누는 이승엽.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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