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5강행이 보이자 팬들이 돌아오고 있다.
지난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삼성전엔 2만155명의 관중이 찾았다. 사직구장에서 열린 61경기 중 2만명이 넘게 온 7번째 경기였다. 특히 평일 경기로는 최초로 2만명을 넘겼다.
8월 말까지만해도 5위 한화에 3게임차 뒤진 8위에 머물러 5위 경쟁에서 멀어지는가 했던 롯데는 9월 들어 7승1무1패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6위 KIA와는 반게임차지만 마운드의 안정세를 바탕으로 한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인지 10일엔 1위 삼성과의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2만명이 넘는 관중이 찾았다. 11일 삼성전에도 2만720명의 관중이 찾아 올시즌 평일 최다 관중 기록을 다시 썼다.
5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한화와의 주말 2연전에도 관중 몰이가 예상된다.
12일 한화전엔 8700장 정도가 예매됐고, 13일 경기도 7500장 이상 예매표가 팔렸다. 토요일 경기가 관중이 찾기에 좋지만 아쉽게 비가 예보돼 있어 예매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예전 3000장 정도 팔렸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라 할 수 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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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관중이 들어찬 사직구장 모습. 스포츠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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