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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을 가장 요긴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국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 가운데는 유희관 함덕주(두산)박종훈(SK) 조무근(kt) 등 새 얼굴들이 대폭 발탁됐다. 삼성 박해민도 그 중 한 명이다. 김인식 감독은 박해민에 대해 "투수(21명)와 외야수(8명) 부분에서 경합이 심했다. 최종 선발 때는 외야수를 5명으로 갈 듯 싶다"며 "최형우 같은 선수는 홈런과 타점이 많은 등 공격에서 나무랄 데가 없지만, 긴박한 승부가 계속될 때는 박해민 선수가 있어야 한다. 현재까지는 대수비, 대주자 부분에서 박해민을 가장 요긴하게 쓰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박해민은 올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3리, 79득점에 39타점으로 사자군단의 1위를 이끌고 있다. 도루가 48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고 숱한 호수비를 연출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김 감독은 "박해민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지는 두고봐야 하지만, 기술위원회에서 평가가 좋았다"고 밝혔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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