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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강자 롯데, 정 훈 앞세워 6연승 행진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9-08 21:46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SK 켈리와 롯데 린드블럼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롯데 정훈이 6회 2사 1루에서 SK 문광은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날렸다. 힘차게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정훈.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9.08

롯데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5위 경쟁을 안개정국으로 몰고 갔다.

롯데는 8일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린드블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대4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롯데는 60승64패1무를 마크, 한화와의 5위 싸움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린드블럼은 6이닝 동안 8안타 7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4연승을 질주,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롯데 외국인 투수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운 린드블럼은 후반기 들어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리기도 했다.

롯데는 1회초 2사 2,3루서 터진 최준석의 2타점 적시타를 비롯해 안타 3개와 볼넷 2개로 3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아두치의 솔로포로 4-1로 달아났고, 4회에는 손아섭과 정 훈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정 훈은 6회 쐐기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SK는 선발 켈리가 4이닝 6실점으로 난조를 보인데다 타자들도 찬스에서 병살타 또는 삼진으로 물러나는 무기력증으로 패해 5위 싸움에서 더욱 멀어졌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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