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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가 5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전에서 9회 수비를 하고 있다. 이날 강정호는 2안타를 치며 타율을 2할8푼9리로 끌어올렸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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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2안타에 타점까지 올리며 팀의 연패를 끊는데 앞장섰다.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맹활약을 앞세운 피츠버그는 17안타의 맹공을 퍼부으며 9대3으로 승리, 4연패에서 벗어났다.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처음으로 4번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지난 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2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2할8푼9리(380타수 110안타)로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1회초 1사 1,3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97마일 직구를 밀어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올렸다. 시즌 51번째 타점. 강정호는 후속 스털링 마르테의 내야안타와 페드로 알바레스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2-0으로 앞선 3회 1사후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5회 1사 2,3루 기회에서는 마르티네스의 체인지업에 속아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7회 2사후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5-1로 앞선 9회 무사 1루에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88마일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후속타자들의 안타때 홈까지 파고들었다. 피츠버그는 9회에만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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