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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NC의 2015 KBO 리그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1사 2루 삼성 나바로의 우익수 앞 적시타때 2루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파고들어 세이프되고 있다. NC 포수는 김태군.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5.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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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삼성 감독이 원맨쇼를 펼친 박해민을 칭찬했다.
삼성은 1일 창원 NC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7대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회 3점을 먼저 내주고 7회까지 2-3으로 끌려갔지만 마지막 두 이닝에서 2점씩을 뽑았다. 9회말에는 마무리 임창용이 뼈 아픈 동점포를 얻어맞았지만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1점을 달아나는 저력을 보였다. 이로써 삼성은 72승46패를 기록하며 NC(68승2무47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상대 전적에서도 9승5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내심 2연승으로 지난 7월14일 이후 50여일 만의 1위 탈환을 노리던 NC는 믿었던 필승계투조가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박해민은 연장 10회초 1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나바로의 좌중월 2루타 때 홈까지 파고 들어 결승 득점을 올렸다. 다소 무리가 따르는 주루 플레이로 보였지만, NC 유격수 손시헌이 방심하는 사이 순식간에 3루를 돌아 일을 냈다. 이날 성적은 6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류중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임창용이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그 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서 1점을 낸 것을 칭찬해 주고 싶다. 오늘 박해민이 4안타와 좋은 타점, 멋진 주루 플레이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남겼다.
창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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