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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0개 쳤나 생각이 든다."
박병호는 경기 후 "상대 투수 변화가 많아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 그래서 땅볼을 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다. 몸쪽 직구를 예상해 타이밍을 조금 빨리 잡았고, 몰린 볼에 정확한 스윙에 돼 운좋게 홈런이 됐다"고 말하며 "언제 200개나 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0개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벌써 200개나 쳤나 하는 생각은 든다. 또, 0-1로 밀리던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었고 월요일 경기지만 팬들도 많이 찾아주셨기에 이 홈런이 더 기쁘다. 기록에 대한 생각은 안하고 경기에만 몰두하겠다. 매 타석 투수와의 싸움에서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목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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