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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두산 오재원이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경기는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오재원은 그대로 그라운드 위에 쓰러졌고, 호흡곤란과 두통 증세를 보였다. 두산 측은 즉각 머리에 물을 뿌리고, 몸에 조여진 신발끈과 허리띠를 풀며 산소를 공급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하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이날 창원은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 통상 원정팀의 경우 경기 시작(오후 6시) 약 2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훈련을 한다. 이날 강한 햇볕과 더운 날씨로 그라운드는 찜통이었다.
경기 전 오재원은 약간의 두통 증세가 있었다. 결국 경기 중 갑자기 오재원은 그대로 쓰러졌다. 두산 측은 "그라운드에 쓰러졌을 때 두통과 어지러움증이 있었다. 다행히 앰뷸런스를 타기 전 의식을 찾은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정밀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재원은 휴식을 취한 뒤 별다른 공백없이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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