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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넥센 박병호가 7회 무사 1루에서 두산 조승수를 상대로 시즌 25호 홈런포를 날렸다. 홈에서 스나이더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박병호.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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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가 시즌 25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3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앞선 7회초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무사 1루에서 상대 바뀐 투수 조승수의 122㎞짜리 바깥쪽 슬라이더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아치였다.
박병호가 홈런을 친 것은 지난달 28일 부산 롯데전 이후 5일만이다. 전날까지 롯데 강민호와 홈런 부문 공동 선두였던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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