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페르난데스, 3일 복귀 맷 케인과 맞대결

기사입력 2015-07-02 08:10 | 최종수정 2015-07-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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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는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의 복귀를 앞두고 잔뜩 고무돼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서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뒤 덕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이치로. ⓒAFPBBNews = News1


2013년 신인왕 페르난데스가 1년여간의 수술 공백을 깨고 복귀한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페르난데스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지난해 5월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약 1년 2개월만이다.

쿠바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8경기에서 12승6패, 평균자책점 2.19, 탈삼진 187개 등 괴력투를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이듬해 개막전 선발로 나서며 말린스의 에이스로 각광받던 페르난데스는 그러나 그해 5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상을 입어 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뒤 1년여간 재활에 매달렸다.

페르난데스는 지난달 28일 마이너리그 더블A 재활 피칭을 통해 최종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페르난데스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수술후 재활을 한)긴 시간이 인생에서 매우 가치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1일 현재 32승4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는 마이애미는 페르난데스의 복귀를 통해 반전의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 맷 케인도 메이저리그 복귀전인 것은 마찬가지다. 올초 팔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 케인은 지난달 27일 트리플A에서 마지막 재활 등판을 마친 뒤 이날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케인의 복귀에 맞춰 팔부상을 입은 팀 린스컴을 부상자 명단에 올릴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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