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이 잘 던졌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우완 사이드암스로 선발 이태양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팀의 4연승과 더불어 한화 이글스와의 홈3연전을 스윕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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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렸다. 4-1의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린 NC 선수들이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6승 3패 방어율 5.32의 탈보트를 내세웠다. NC에서는 2승 3패 방어율 3.98의 이재학이 선발 등판했다. 창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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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6⅔이닝은 올해 이태양의 최다 투구 이닝이다. 평균자책점도 3.88에서 3.45까지 떨어졌다.
결국 이태양이 마운드에서 든든하게 버텨준 덕분에 NC도 손쉽게 이길 수 있었다. 1회말 김종호의 적시 2루타와 테임즈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든 NC는 3회말 무사 1, 3루에서 테임즈의 병살타 때 1점을 추가했다. 이어 8회말 테임즈의 스리런홈런이 터지며 6대0 영봉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에 대해 NC 김경문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한 것이 연승으로 이어졌다"며 최근 4연승의 기쁨을 전했다. 이어 "불펜이 쉬어야 하는 상황에서 선발 이태양이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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