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에 2연승을 거두며 선두 다툼을 계속했다.
삼성은 21일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서 에이스 윤성환의 호투와 박한이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4대3의 승리를 거뒀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을 5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째(4패)를 기록했다. 안지만은 1이닝 1실점으로 18홀드, 임창용은 1이닝 무실점으로 15세이브를 기록하며 홀드와 세이브부문 1위를 달렸다.
1번 박한이는 8회초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최근 10경기서 3승7패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삼성으로선 SK전 2연승이 큰 힘이 될 듯.
삼성 류중일 감독은 "오늘은 윤성환이 잘 던졌고, 특히 좋은 수비가 나와 도움을 줬다. 5회 박해민의 좋은 수비 하나가 경기 흐름을 좋게 만들었다. 박한이가 1번 타자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투런포가 결정적"이었다면서 "최근 계속 좋지 않아 위기라고 생각했는데 SK전을 잘 치러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 같다"면서 "클로이드와 장원삼이 빠져있어 다음주엔 김건한과 김기태가 선발로 등판한다. 롯데와 kt를 상대하는데 선발이 없는 동안 잘 버텨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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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O리그 SK와이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박한이가 7회초 1사 2루에서 우월 투런홈런을 치고 류중일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문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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