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서상우, 프로 데뷔 첫 안타 역전투런포로 장식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6-19 21:28


프로 데뷔 첫 안타의 임팩트가 어마어마하다. LG 트윈스 '중고 신인' 서상우(26)가 역전 2점 홈런으로 1군 무대 첫 안타를 장식했다.


2015 프로야구 LG와 KIA의 경기가 16일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 졌다. LG 7회말 2사 1,2루에서 박용택이 중월 3점 홈런을 치고 서상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2015.06.16/
서상우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1-1로 맞선 8회초 1사 1루에서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없던 서상우는 6회초 공격 때 투수 앞 땅볼로 출루한 정성훈의 대주자로 경기에 나와 지명타자로 8회 첫 타석을 맞이했다.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서상우는 넥센 필승조 김대우를 상대로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직구(시속 134㎞)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0m짜리 역전 2점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서상우는 데뷔 후 처음으로 1군경기 안타와 홈런, 타점을 달성했다. 서상우는 건국대를 졸업하고 2012 신인드래프트 9번(전체 80번)으로 LG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인 2012년에 6경기에 나와 9타수를 소화했으나 안타나 타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2013년 상무에 입대했다. 이어 제대후 올해 LG에 복귀해 1경기에 나와 사구로 출루해 1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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