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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5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앞서 LG 새 용병 히메네스가 훈련을 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5.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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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5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앞서 LG 양상문 감독이 새 용병 히메네스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5.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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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1번, 루이스 히메네스 4번.'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의 합류에 따른 타선 구상을 밝혔다. 공표한대로 히메네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른손 타자인 히메네스는 3루가 주 포지션이다. 타격이 좋았던 잭 한나한을 웨이버 공시한 이유는 3루 수비가 불가능해 지명타자로 쓸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양 감독은 "히메네스가 수비가 가능하지만 시차와 그라운드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무리를 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적응 상황을 지켜보면서 수비를 맡기겠다고 했다.
히메네스가 수비에 합류한다고 해도 최근 3루수로 출전해 온 양석환은 계속 출전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살리기 위해서다. 히메네스와 함께 3루수와 지명타자로 나서거나 대타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 2년차인 양석환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5푼1리, 1홈런, 6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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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로야구 LG와 KIA의 경기가 16일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 졌다. LG 7회말 2사 1,2루에서 박용택이 중월 3점 홈런을 치고 유지현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5.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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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타선 침체로 고전하고 있지만, 가능하면 타선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고 했다. 양 감독은 "가능하면 박용택이 1번을 맡는 게 좋다"고 했다.
한편, 팔꿈치 부상으로 이달 초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최경철은 2군 훈련에 합류해 송구 및 티배팅 소화하고 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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