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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FBI, 인터넷 해킹.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데, 메이저리그가 해킹 파문에 휩싸였다.
휴스턴 구단은 지난해 6월 해킹을 당해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하고 FBI 수사에 협조해 왔다. 1년 간의 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정보유출에 대해 알고 있으며, 사법당국의 조사가 끝나면 바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최강자. 2011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세인트루이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단골 멤버다.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7일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지구 2위에 올라 있다.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로 이동했는데, 1994년부터 2012년까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세인트루이스와 경쟁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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