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허준혁 '인생투' 첫 선발승, NC 5연승 끝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6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된 두산 허준혁이 경기 후 장내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한 후 단상 위에서 피칭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NC는 선발투수로 7승 2패 방어율 3.41의 해커를 내세웠다. 두산에서는 2군에서 올라온 허준혁이 등판해 데뷔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잠실=정재근 기자 [e-mail]/2015.06.13/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의 5연승 행진을 끊었다. 두산은 깜짝 선발 허준혁이 호투했고, 홍성흔이 결승타를 쳤다.

두산이 13일 잠실 NC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허준혁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4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승리 투수가 됐다. 또 프로 첫 선발승이다.

NC 선발 해커는 6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 시즌 3패째(7승)를 기록했다.

넥센은 kt의 돌풍을 잠재웠다.

넥센은 수원 kt전에서 3회 9점을 뽑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10대1로 대승했다. 넥센 선발 송신영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kt 선발 정성곤은 3회 7실점, 와르르 무너졌다.

SK 선발 김광현은 인천 롯데전에서 6⅔이닝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8승째. SK가 돌아온 브라운의 결승 스리런포를 앞세워 5대4로 승리했다.


노주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