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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외인 타자 로메로, 한국 데뷔 첫 홈런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06-07 18:02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1사 1, 2루 두산 로메로가 중월 스리런포를 치고 있다.
두산은 선발투수로 시즌성적 3승3패 방어율 4.70의 니퍼트를 내세웠다. 넥센은 시즌성적 2패 방어율 6.70의 문성현이 선발 등판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6.07/

두산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데이비슨 로메로가 한국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로메로는 7일 목동 두산전 3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넥센 선발 문성현의 공을 통타, 중앙 펜스를 넘기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는 순간.

그는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번째 타석에서 2-0으로 앞서고 있는 순간, 중요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로메로는 선구안과 컨택트 능력이 좋은 타자로 파악됐었다. 경기 전 넥센 염경엽 감독은 "KT 마르테와 비슷한 유형인 것 같다. 선구안이 특히 좋고, 컨택트 능력이 뛰어난 3할을 칠 수 있는 타자"라고 높은 평가를 했다.

로메로는 이날 홈런으로 한국야구에 적응하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기존에 영입한 잭 루츠가 부진, 대체 외국인 타자로 두산에 합류한 로메로가 4번 타자로 중심을 잡으면 두산의 타선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예감이 좋다. 목동=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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