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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텍사스의 최근 3연승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결승 타점으로 2연승, 그리고 결승 득점과 쐐기 타점으로 3연승을 장식했다.
그는 2-0으로 리드한 2회 두번째 타석에서 쐐기 2타점 적시 2루타(시즌 11번째)를 쳤다. 시즌 29타점째. 1사 주자 2,3루 찬스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요다노 벤추라의 3구째 바깥쪽 투심(98마일)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만들었다. 추신수는 이후 4회, 7회는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텍사스는 최근 팀의 중심 타자 애드리언 벨트레와 조시 해밀턴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벨트레는 손가락, 해밀턴은 햄스트링을 다쳤다. 두 베테랑의 이탈로 추신수는 야수 중에서 나이로 최고참이 돼 버렸다. 또 추신수는 올해 연봉도 1400만달러로 지명타자 프린스 필더(2400만달러)와 내야수 엘비스 앤드루스(1533만3333달러) 다음이다. 추신수는 고참으로서 책임감 때문에 개인 성적은 물론이고 팀 승리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MLB닷컴은 추신수의 타격을 중요한 장면으로 꼽았다. 추신수가 공격에 불을 붙였다고 평가했다.
텍사스가 4대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텍사스 선발 웬디 로디리게스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텍사스는 최근 6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달렸다. 2012시즌 이후 처음이다. 에이스 다르빗슈 유(팔꿈치 수술), 벨트레, 해밀턴 등이 빠져 있는 상황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더 놀랍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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