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지난 4월 한화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투수 양 훈을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넥센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투수 양 훈을 1군에 올렸다. 전날 투수 김정훈이 2군으로 내려간 빈자리를 채운 것이다. 양 훈은 이적 후 엔트리 등록 없이 몸상태를 끌어올려왔다. 지난주에는 퓨처스리그(2군) 3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이적 후 첫 1군 등판을 친정 한화 상대로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 전 넥센 염경엽 감독은 양 훈의 1군 등록에 대해 "확인을 하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2군에서 구속을 어느 정도 끌어올린 양 훈에게 당분간 짧은 이닝을 맡기면서 지켜볼 생각이다.
당초 전반기 내 등판이 예상됐다. 염 감독은 양 훈의 투구를 직접 지켜본 뒤, 선발투입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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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넥센이 올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경기 전 넥센 양훈이 훈련을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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