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셋업맨 안지만이 28일 1군에 합류한다.
안지만은 지난 17일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동안 재활을 해왔고, 지난 26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부상후 첫 실전 피칭을 했다. 그리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2이닝을 던지면서 45개의 공을 던져 7안타 5실점했다. 7안타 중 3개가 2루타. 최고 148㎞, 평균 146㎞의 빠른 구속을 보이며 삼진 5개를 잡아내기도 했다.
류 감독은 26일엔 "평가를 보고 27일 1군 등록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했지만 2군에서 올라온 보고서가 그리 좋지 못했다. 류 감독은 "보고서를 보니 직구는 나쁘지 않은데 슬라이더가 밋밋해서 안타를 맞았다고 하더라. 아무래도 관중도 없고 낮에 경기를 하는 것이 집중력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했다.
허리에 통증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1군에 올라와 던질 수 있는 상태는 됐다. 밸런스가 얼마나 잡힐지가 관건이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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