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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허리 통증 털고 3타수 2안타 2볼넷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5-05-26 21:49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허리 통증을 털고 복귀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2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교류전 원정경기에 5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15번째 멀티히트다. 안타 2개를 추가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2푼1리에서 3할2푼7리(159타수 52안타)로 올랐다.


난고(일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2.25/
이대호는 그동안 교류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일본 진출 3년간 교류전 72경기서 타율 3할3푼6리 17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교류전에서도 타율 3할7푼6리 6홈런 2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2회초 1사 후 볼넷을 골라 나간 이대호는 4회초 무사 1루서도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두 차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3루까지 진루했지만, 홈은 밟지 못했다.

1-4로 뒤진 5회 2사 1루서는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전안타를 날렸다. 마쓰다 노부히로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소프트뱅크는 나카무라 아키라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쫓아갔다.

이대호는 7회 무사 1루서는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높게 바운드된 공을 상대 유격수 앤더슨 에르난데스가 놓치고 말았다. 팀은 계속된 1,3루 찬스서 마쓰다의 희생플라이로 1점차로 따라붙었다. 3-4로 뒤진 8회초 2사 1,2루서는 상대 다섯번째 투수 마타요시 가즈키의 몸쪽 높은 직구를 건드렸다 투수 앞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소프트뱅크는 3대4로 주니치에 패배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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