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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된 후지카와 규지 영입에 나섰다.
한신의 마무리로 활약했던 후지카와는 2013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오른쪽 팔꿈치 인대수술을 받으면서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텍사스로 이적한 올해도 오른쪽 다리 부상 때문에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이달 중순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1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2경기에 등판해 1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1999년 한신에 입단한 후지카와는 2012년까지 통산 42승25패220세이브,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2009년과 2011년에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에 올랐고,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년 연속으로 팬투표를 통해 올스타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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