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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16일 광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3루 두산 김현수 타석. KIA 험버의 폭투 때 3루주자 민병헌이 홈인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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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민병헌이 17일 광주 KIA전 6회 도중 교체됐다.
KIA 선발 양현종을 구원한 김병현의 투구에 맞았다. 6회 1사 1루 상황에서 민병헌은 왼쪽 외측무릎에 타박상을 입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민병헌은 절뚝이며 1루로 향했고, 정수빈과 교체됐다.
이날 민병헌은 2014년 10월13일 인천 SK전 이후 216일 만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주전 중견수 정수빈이 전날 손가락 부상으로 선수보호차원에서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김진형이 대신 들어갔지만, 중견수 수비 부담이 있는 김진형 대신 중견수 이동을 자청했다. 아직까지 부상의 정확한 상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장기결장이 예상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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