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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이대호가 3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8푼1리로 조금 올랐다.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이대호는 0-2로 뒤지고 있던 7회말 동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1사 1루서 라쿠텐 선발 노리모토의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9회 2사 1루서 볼넷을 얻어낸 이대호는 2-2 동점이던 연장 11회 1사후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동점 홈런에도 불구, 소프트뱅크는 연장 12회 끝에 2대3으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