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5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전에 4-2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올시즌 10번째 세이브. 요코하마 야마사키 야스아키(11세이브)에 이어 요미우리의 사와무라 히로카즈와 함께 센트럴리그 세이브부문 공동 2위. 평균자책점은 1.20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7번 후지이 아쓰시를 공 3개로 간단하게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8번 대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9번 대타 다카하시 슈헤를 투수 땅볼, 1번 오시마 요헤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신은 4-2 승리를 거두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14승17패를 기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