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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는 kt 10년을 책임질 수 있는 포수다."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초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소감을 밝혔다. 양 구단은 2일 4대5 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롯데에서 장성우-최대성-하준호-이창진-윤여운이 넘어가고, kt에서 박세웅-이성민-안중열-조현우가 온다. 장성우와 박세웅이 트레이드 축인 가운데 롯데는 투수진을, kt는 야수진을 대폭 보강했다.
이어 전체적은 트레이드 배경에 대해 "단순히 장성우와 박세웅에만 포커스가 맞춰질 필요는 없다. 우리팀은 신생팀이다. 앞으로 2~3년간 팀이 어떻게 만들어지느냐가 중요하다. 내년 FA, 외국인 선수 등 밑그림을 모두 그려놓고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당장 올시즌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 트레이드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