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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와 첫 맞대결을 펼쳤다. 홈런 한방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실투 하나가 뼈아팠다.
소사는 이번 시즌 지난해 보다 더욱 안정된 피칭을 하고 있다. 볼넷 비율이 확 줄었다.
LG의 확실한 1선발이다.
소사의 구위는 검증이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7경기에서 홈런 6방을 맞았다. 구위가 뛰어나더라도 제구가 안 되면 장타를 맞을 수 있다.
박동원이 소사에게 그걸 다시 가르쳐주었다. 소사로선 공 하나의 중요함을 절감했을 것이다.
소사는 박동원에게 내준 3점 이후에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7이닝까지 책임졌다. 투구수는 무려 113개. 7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