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5 프로야구 한화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9대4로 승리한 후 KIA 김기태 감독이 이홍구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광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4.29.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스승' 김성근 감독과의 사제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KIA는 2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앞서던 6회말에 터진 대타 이홍구의 쐐기 만루포에 힘입어 9대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12승12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 고지를 회복했다.
제자 김 감독의 회심의 대타작전 승리. 김기태 감독은 이날 승리 후 "투타 모두 최선을 다해 경기를 잘 해줬고, 타자들이 찬스 때 집중력있는 모습이 돋보였다"면서 "특히 이홍구의 홈런이 큰 힘이 됐다"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