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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강급 선발진으로 평가받던 LA 다저스. 그러나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의 부상으로 로테이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맥카시는 지난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서 6회 투구를 하다가 갑자기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미 매팅리 감독이 맥카시를 부상자 명단에 올릴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MLB.com은 이날 '맥카시가 토미존 서저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수술을 받으면 내년 시즌 전반기까지 출전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지난 겨울 FA였던 맥카시와 4년간 4800만달러에 계약했다. 4선발 요원으로 야심차게 데려온 베테랑. 하지만 계약 첫 해 갑자스러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접게 됐다.
다저스는 류현진과 맥카시의 공백을 스캇 베이커와 카를로스 프리아스로 메우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27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메이저리그 호출을 받았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진출이 목표인 다저스는 선발진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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