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연속 무안타 추신수 선발 타순 제외, 내일도 쉴 듯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9일 시애틀전 선발 타순에서 제외됐다. ⓒAFPBBNews = News1

심각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 타순에서 제외됐다. 대신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우익수로 들어갔다.

추신수는 29일 오전 9시5분(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질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이 추신수에게 휴식 차원에서 조치를 취한 것이다. 현재 좋지 않은 타격 매커닉을 되돌아보라는 것이다. 배니스터 감독은 29일 뿐 아니라 30일 까지 두 경기 정도 추신수를 선발 타순에서 뺄 예정이라고 했다.

추신수는 28일까지 9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좀처럼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았다. 시즌 타율이 급기야 1할 밑으로 떨어졌다. 9푼6리.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중 가장 아래에 위치했다.

그런데 우익수 6번 타자로 대신 들어간 스몰린스키의 타격감도 좋지 않다. 그의 시즌 타율도 1할1푼1리다.


노주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