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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클로저가 이동현으로 바뀐 걸까, 양상문 "아니다. 봉중근"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4-23 21:59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한화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5대2로 승리한 후 LG 이동현이 최경철과 마운드 위에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4.23.

LG 트윈스는 23일 잠실 한화전 3점 앞선 세이브 상황에서 봉중근이 아닌 이동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럼 LG 클로저가 바뀐걸까.

양상문 감독은 "LG의 마무리는 여전히 봉중근이다. 하지만 봉중근의 구위가 좋아질 때까지 시간을 주고 있다. 서서히 구위가 좋아지고 있다"면서 "오늘은 중요한 경기였다.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봉중근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LG 트윈스가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2승1패. LG는 시즌 승률 5할에 복귀했다. 10승10패.

LG는 23일 잠실 한화전에서 5대2로 승리했다.

LG가 상대 선발 투수 배영수를 조기강판시켰다.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오지환이 2루타로 출루한 후 잡은 득점 찬스에서 와일드피치 때 홈을 밟았다.

LG는 2회 최경철의 적시타로 1점, 3회엔 김용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하지만 LG는 찬스에서 빅이닝을 만들지 못했다. 쉽게 멀리 도망가지 못했다.

한화는 5회 최진행의 투런포 한방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LG는 6회 박용택의 적시타로 1점을 도망갔다. 하지만 계속된 찬스에서 이병규(등번호 9번)의 직선타가 한화 중견수 이용규의 호수비에 잡히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LG는 7회 한화 송창식의 폭투로 1점을 더 보탰다.

LG 선발 루카스는 5이닝 2실점했다. 투구수가 103개로 책임진 이닝에 비해 너무 많았다. LG 중간 투수 윤지웅-김선균-정찬헌-이동현이 추가 실점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LG는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이동현이 올라왔다. 최근 구위가 좋지 않았던 클로저 봉중근이 이날 배탈로 병원을 다녀오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루카스는 시즌 2승을 올렸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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