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대한민국 육군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45분 육군본부 안중근 장군실(충남 계룡)에서 야구를 통한 협력증진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육군은 부대별 야구경기를 통해 장병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함으로써 밝은 병영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동시에, KBO 주관 경기에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고공강하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민군 교류로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는 육군의 이미지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O는 지난 2012년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안 최전방 해병 부대에 티볼 80세트 전달을 시작으로 지난해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에 티볼 800세트를 지원하였다. 또한 올해 초 육군 제5보병사단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장병들의 전투체육활동 다양화와 민·군 유대강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한편, 협약식에는 육군참모총장 김요환 대장과 KBO 구본능 총재를 비롯한 양해영 사무총장, 김인식 기술위원장, 허구연 야구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