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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타자들이 적시에 잘 쳐줬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4-17 22:22


한화 이글스 타선이 활화산처럼 터졌다. 장단 14안타로 10득점. 올시즌 처음 두 자릿수 득점경기를 하면서 NC 다이노스전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와 삼성의 2015 KBO리그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가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렸다. 한화가 5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김성근 감독의 모습.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4.14/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10대6으로 이겼다. 4번타자 김태균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번 김경언 역시 3타수 1안타에 희생타 등을 묶어 3타점을 올려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다. 마운드에서는 안영명이 5이닝 동안 2안타 2볼넷에 사구 4개로 2실점하며 선발 역할을 잘해낸 끝에 승리를 거뒀다. 권 혁은 3이닝 4안타(1홈런) 3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한화 김성근 감독은 "오늘 타자들이 적시에 잘 쳐줬다. 선발 안영명은 어쨌든 5회까지 가려고 했는데 사구 4개에도 불구하고 잘 막았다. 하지만 빨리 던지려고 해서 밸런스가 좀 안맞지 않았나 한다. 좀 더 가게 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힘들다고 해서 바꿔줬다"고 밝혔다. 이어 7회 4실점한 과정에 대해 "원래는 박정진을 NC 2번 김종호까지 상대하게 할 계획이었다. 내 욕심이 경기를 어렵게 만든 것 같다"고 자책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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