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사직구장에서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한화 김태균이 11회 2사에서 롯데 김승회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김승회 뒤로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김태균.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4.10
김태균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점 홈런을 쳤다. 팀이 0-7로 크게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태균은 상대 외국인 선발 린드블럼이 던진 초구 직구(시속 145㎞)를 정확히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짜리 잘 맞은 홈런이었다. 이로써 김태균은 지난 10일 부산 롯데전 이후 이틀만에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