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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노히트노런, 절친 시몬의 우승 기운으로 달성하다 [포토스토리]

기사입력 2015-04-10 06:21 | 최종수정 2015-04-10 06:26

[포토] 마야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두산 마야가 환호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4.09.

'쿠바 사나이' 마야가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마야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9회까지 136구를 던지며 3볼넷 8탈삼진을 기록, 무안타 무실점으로 통산 12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마야는 '절친'의 우승 기운을 받았다. 마야는 쿠바 야구 국가대표팀 멤버였다. 이때 배구 대표팀에서 뛰는 시몬을 알았다. 시몬은 올 시즌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우승의 기운을 안고, 친구 마야를 응원하기 위해 9일 잠실구장을 찾았다. 시구를 마친 시몬은 마야와 포옹하며 우승 기운을 나누었고 마야는 대기록으로 친구에게 보답했다. 마야는 경기 후 "시몬이 온 건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줬다"며 친구에게 공을 돌렸다.

'절친'의 우승 기운을 받아 대기록을 세운 마야, 우승까지 가는 것은 아닐까?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포토] 마야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선 OK저축은행 시몬과 인사를 나누는 마야
[포토] 시몬
'마야, 오늘 잘 던져야해~'
[포토] 시몬
우승 기운을 담은 강속구 시구~
[포토] 시몬
'시몬의 우승 기운을 팍팍 받아 볼까?'
[포토] 마야
'시몬, 네가 있어 든든하다~'.
[포토] 김태형 감독
8회 2사 후 투구수가 114구에 이르자 또 한 번 마운드에 오른 김태형 감독, '끝까지 믿어보마'
[포토] 마야
9회 넥센 유한준을 잡아내며 대기록을 작성한 마야
[포토] 마야
'노히트노런이라니...이게 꿈인가~'
[포토] 두산 마야의 노히트노런
9회까지 136구를 던지며 3볼넷 8탈삼진을 기록, 통산 12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포토] 마야
경기 후 양의지와 포옹을 나누는 마야.
[포토] 마야
대기록의 감격에 눈물이 펑펑~
[포토] 마야
'쿠바의 가족들도 보고 있겠지?'
[포토] 마야
'시몬, 너의 우승 기운으로 대기록 세웠어'
[포토] 마야
'끝까지 믿어주신 감독님, 감사합니다. 이 기운으로 우승까지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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