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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접전 끝에 kt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8회 등판한 정우람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지난 2011년 10월 5일 광주 KIA전 이후 첫 홀드를 기록했다. 마무리 윤길현은 9회 1이닝 동안 2안타 1볼넷을 내주며 만루의 위기까지 몰렸지만, 1점차 승리를 지키며 시즌 2세이브째를 따냈다. kt 선발 박세웅은 5이닝 6안타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안았다.
SK는 3회말 2사 1루서 조동화의 우중간 2루타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5회에는 2사 만루서 이재원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3-0으로 달아났다.
kt의 추격도 거셌다. 6회초 선두 마르테가 김광현으로부터 좌중간 솔로홈런을 뽑아낸 뒤 7회에는 2사 3루서 김사연의 적시타로 1점차로 따라붙었다. kt는 8회 2사 3루, 9회 2사 만루의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1점차 패배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