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에도 올라가고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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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투구수가 많았다. 7회까지 103개를 던졌다. 1이닝 당 15개 전후를 던졌다고 가정하면 9회까지 노히트 노런이 가능하려면 130개를 넘게 던져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임지섭은 지난해 1군무대에 잠시 머물다 2군(퓨처스리그)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도 6회를 넘겨본 적이 없다. 1군도 마찬가지다. 투수가 어깨나 팔꿈치를 다치는 경우는 투구수가 100개를 넘어갈 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일본야구협회는 올초 보고서를 내고 아마선수들의 투구수 제한을 검토한 바 있다. 부상방지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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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