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1타수 무안타, 시범경기 타율 2할로 마감
기사입력 2015-04-05 08:49 | 최종수정 2015-04-05 08:49
강정호 1타수 무안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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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강정호,](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5/04/05/2015040501000548900034521.jpg)
강정호는 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교체 출전했다. 포지션은 2루수였다. 하지만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던 강정호는 4회말 수비 때 닐 워커와 교체돼 2루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되자마자 좋은 수비를 보였다. 4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5번타자 카를로스 루이스가 친 타구를 유격수 구스타보 누네스와 호흡을 맞춰 병살 플레이를 해냈다. 5회 수비 때도 상대 8번 프레디 갤비스의 빠른 타구를 무난하게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안정된 수비와는 달리 타석에서는 타점 기회를 놓쳤다. 0-6으로 뒤진 6회초 무사 1, 2루의 좋은 찬스 때 타석에 나온 강정호는 상대 우완 불펜 투수 켄 자일스와 상대해 볼카운트 3B1S의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5구째로 들어온 94마일(시속 약 151㎞)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쳤다. 잘맞은 타구는 안타성 궤적을 그리며 좌측 외야로 날아갔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상대 좌익수 벤 리비어의 호수비에 잡히고 말았다. 결국 두 차례 수비와 한 차례 공격을 한 강정호는 6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피츠버그는 4대6으로 졌다.
이 경기로 강정호는 시범경기를 모두 마치고 정규리그 모드에 들어가게 된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강정호는 초반에 연속 안타와 홈런 등으로 강한 인상을 심었으나 3월 중순 5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45타수 9안타)에 그쳤으나 9개의 안타 중 6개가 2루타 이상 장타(홈런 2개 포함)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하지만 안정된 수비와는 달리 타석에서는 타점 기회를 놓쳤다. 0-6으로 뒤진 6회초 무사 1, 2루의 좋은 찬스 때 타석에 나온 강정호는 상대 우완 불펜 투수 켄 자일스와 상대해 볼카운트 3B1S의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5구째로 들어온 94마일(시속 약 151㎞)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쳤다. 잘맞은 타구는 안타성 궤적을 그리며 좌측 외야로 날아갔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상대 좌익수 벤 리비어의 호수비에 잡히고 말았다. 결국 두 차례 수비와 한 차례 공격을 한 강정호는 6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피츠버그는 4대6으로 졌다.
이 경기로 강정호는 시범경기를 모두 마치고 정규리그 모드에 들어가게 된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강정호는 초반에 연속 안타와 홈런 등으로 강한 인상을 심었으나 3월 중순 5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45타수 9안타)에 그쳤으나 9개의 안타 중 6개가 2루타 이상 장타(홈런 2개 포함)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강정호 1타수 무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