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강타선에 한화 필승조 투입도 물거품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4-03 22:25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힘으로 압도했다.

NC는 3일 창원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1대6으로 대승을 거뒀다. 에이스 찰리 쉬렉이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이호준은 투런포 포함 4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개막 2연패 후 2연승을 했고, 한화는 2승3패를 기록했다.

NC가 1회말 1사 2루서 3번 나성범의 중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말엔 1사 1,3루서 지석훈의 좌전아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선발 송은범은 2회까지만 던지게 하고 3회부터 불펜진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박정진(1이닝 무실점) 안영명(1⅓이닝 3실점) 권 혁(⅓이닝 1실점) 등 필승조를 비롯해 총 8명의 투수가 나왔지만 NC의 타선은 활활 타올랐다.

5회말 1번 김종호의 볼넷과 2번 이종욱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에릭 테임즈의 1루 땅볼로 1점을 더한 NC는 이어 모창민의 좌전 적시타, 이호준의 우전 적시타가 연이어 나오며 3점을 추가했다. 이호준은 7회말 2사 1루서 상대 투수 김민우로부터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에도 4점을 추가하며 11-2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 4점을 얻으면서 추격했지만 점수차가 너무 컸다.

NC 선발 찰리는 5⅔이닝 동안 4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개막전 NC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NC 선발투수 찰리가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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