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조범현 감독 "첫승 부담없이 경기해달라"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KIA에 경기를 끌려가며 창단 후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kt 조범현 감독이 덕아웃에서 답답한듯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수원=송정헌 기자 [e-mail]/2015.04.03

쉽지않은 1군 첫승이다.

올시즌 1군 무대에 합류한 kt 위즈가 개막전부터 5연패를 당했다. kt는 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0대5으로 패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한 무승이다.

득점 찬스에서 타선이 무기력했다.

0-1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 김사연이 좌중 3루타를 때렸는데, 후속 타자 용덕한 박기혁 김동명이 범타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1,2루에서는 병살타가 나왔고, 6말 2사 1,2루에서는 4번 김상현이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찬스에서 밀도 있는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조범현 감독은 "첫승에 대한 부담을 갖지 말고 편하게, 선수들이 집중력있게 게임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수원=민창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