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타자들이 할 일을 했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3-17 17:35


타자들은 여전히 폭발적이었다. 그러나 투수진은 물음표가 남는다.


넥센 히어로즈가 팬들과 함께 2015 영웅 출정식 행사를 열었다.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와의 경기가 끝난 후 넥센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이동해 팬과 함께 뜻깊은 출정식을 열었다.
모든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염경엽 감독과 이택근 주장이 대표로 인사를 한 후 팬들에게 선물할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염경엽 감독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5.03.15/
넥센 히어로즈가 화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0대8로 이겼다. 이 승리로 넥센은 NC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순위가 큰 의미는 없지만, 승리 내용은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홈런 2개를 포함해 13안타를 날렸다.

이 승리에 대해 넥센 염경엽 감독은 "타자들이 자기가 시즌 때 해야할 야구들을 잘 해줬다. 4회 김하성이 기습번트로 안타를 만든 장면 등이다"라며 전반적인 타선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러나 투수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염 감독은 "하영민과 조상우는 좋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를 통해 두 선수가 많이 느꼈을 것"이라면서 "조상우는 너무 멋있게 야구를 하려고 세게 던지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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