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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한기주, 2년 7개월 만에 등판 142km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3-17 13:09


KIA 한기주. 스포츠조선 DB

KIA 타이거즈 한기주가 2년 7개월 만에 실전등판했다.

한기주는 17일 전남 함평 KIA 2군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012년 8월 16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첫 실전등판이다.

한기주는 1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 1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직구 8개, 슬라이더 4개, 체인지업 2개, 커브 1개 등 15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를 찍었다.

한기주는 지난 3년 간 어깨 부상 등으로 재활훈련을 해 왔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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