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류현진 2이닝 퍼펙트 날카로웠다"

기사입력 2015-03-13 14:10 | 최종수정 2015-03-13 14:10

류현진 뒷모습
LA 타임스가 13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한 LA 다저스 류현진에 대해 호평했다. 스포츠조선 DB

LA 다저스 류현진이 스프링캠프 첫 실전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총 30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 2개에 직구 구속은 최고 93마일을 기록했다.

LA 타임스는 이날 류현진의 호투에 대해 '다저스는 허리 부상을 입은 류현진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했고, 시범경기 초반에도 조심스러워했다. 그런데 류현진의 첫 등판에서 그렇게 특별하게 대처했던 것이 효과로 나타났다'고 논평했다.

신문은 이어 '다저스는 작 피더슨의 9회 솔로홈런으로 1대0으로 이겼는데, 류현진은 파드리스를 상대로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면서 '류현진은 첫 등판에서 매우 날카로웠다. 30개의 투구수 가운데 22개가 스트라이크였고, 안타와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은 반면 삼진은 2개를 잡아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동료였던 샌디에이고의 3번타자 맷 켐프를 1회 투수땅볼로 잡은 것도 언급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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