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대충 하자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류중일 감독님이 '열심히 하다가 안되면 배트를 놔야지'라고 직격탄을 날리셨다. 놀랐다. 아, 내가 얼마나 불성실했으면 감독님에게까지 그렇게 보였을까."
이번 팬북엔 류중일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39명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를 위해 전문 작가가 괌 전훈캠프에 일주일간 머물면서 선수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수들도 팬들과 소통을 위해 솔직한 마음을 꺼내놨다.
올해 삼성의 캐치프레이즈는 'Together, Good to Great!'이다. '좋은 팀을 넘어, 팬들에게 진정 사랑받는 훌륭한 팀이 되자'는 의미다.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팬북부터 다르게 만들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