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28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하지만 하지만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다. 8회말 3-4로 뒤진 백팀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대4 동점상황에서 청팀의 9회초 공격. 선두타자 김응민이 우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김재호의 좌중간 타구는 잡혔지만, 2루 주자 김응민은 3루로 내달렸다. 1사 3루 상황에서 백팀의 구원투수 장민익이 실투, 3루 주자 김응민이 홈을 밟았다. 이 점수가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미야자키(일본)=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